새로운 한 주가 또 시작됐네요! 다행히 이번주는 공휴일이 있기 때문에 다들 그래도 한 주를 즐겁게..ㅎㅎ 시작하지 않으셨을까 싶네요. 저는 지난 주에 데이터 분석가 관련 부트캠프에 들어갔다가 생각한 것과 많이 달라서 1주일 만에 캠프에서 나와 독학을 준비하고 있어요.(왜 나오게 됐는지는 커리어 탐색 에세이에서 확인 가능!) 그러다보니 새로운 콘텐츠 보다는 기존에 있는 콘텐츠를 꾸준하게 업로드 했습니다. 2주간 제가 만들었던 콘텐츠는 △직업인 A일기 - 에세이툰 △스타트업 수난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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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레터 기억나시나요? 인스타에서 반응이 좋았던 에세이툰 2탄을 업로드했는데, 이번에도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좋아요 257개, 저장 67, DM 25개 라는 계정 최고 성과를 달성했고, 만 명에게 노출해서 9,554명에게 도달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면 계정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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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수난기 - 에세이툰의 낙수효과를 제대로 누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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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스타 계정에서 스타트업 수난기 시즌2 2부를 월, 수, 금 주 3일로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에세이툰으로 유입된 팔로워들이 스타트업 수난기까지 감상하면서 에세이툰의 낙수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습니다. 업로드 됐던 스타트업 수난기 역대 회차 중 가장 좋아요 수가 높았는데요. 좋아요 수 217개, 저장 54개, 프로필 방문 1,078 로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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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에세이툰 1개를 업로드 했는데요! 노출 수와 도달 수, 좋아요 수 최고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콘텐츠인만큼 자주 업로드 할 수 있었면 좋았겠지만, 개인적인 일들이 많이 겹치면서 자주 업로드하지 못했어요. 그러면서 이번에 확실히 느낀 것은, 콘텐츠 아이디어가 샘솟으려면 여유가 확실히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레터에서는 콘텐츠 전략보다는 제작과 관련한 인사이트를 전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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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 놀아야 아이디어도 생긴다.
부트캠프에 들어가기 전, 저는 2주 정도 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책도 읽고 카페 투어도 다니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지냈는데, 오히려 각 잡고 콘텐츠 아이디어를 고민할 때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있을 때 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더라구요.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때나, 책을 읽을 때, 낮잠을 자기 전 침대 위 등등 편안한 장소에서 편안함을 느낄 때 더 많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이 때 저는 이전 회사에서 과거의 제 모습을 많이 떠올리게 됐어요. 이전에 회사에서 콘텐츠 마케터로 일할 때는 항상 콘텐츠 마케팅 이외에 퍼포먼스 마케팅이나 제휴 마케팅 등의 업무도 함께 진행을 했어야 해서 업무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천천히 생각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업무 외 시간에 아이디어를 생각하다보니 또 생활과 일이 분리가 안 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구요. (물론 아이디어는 회사 밖에서 떠올리는 게 맞다고 하실 수 도 있습니다.) 그 때에 저는 괜히 '아 내가 콘텐츠 마케터인데 너무 아이디어가 안 떠오르는 거 아닌가'하고 자괴감을 느끼기도 했고 콘텐츠 마케터로서 저 자신을 의심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지금 와서 여유가 있어야 좋은 콘텐츠도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니 과거에 제가 여유가 없었던 것 뿐이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 긍정을 하게 됐달까요(ㅎㅎ) 만약 새로운 콘텐츠가 떠오르지 않아서, 혹은 새로운 콘텐츠 제작 슬럼프가 오신 분들이 있다면 일단 다 내려놓고 쉬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 내려놓기 어려우면 적어도 콘텐츠 제작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쨌든 콘텐츠 제작은 장기전이니 잠깐 쉬어가는 시간에 대해 스트레스 받거나 고민하실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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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수난기는 기존에 주 3일 꾸준히 업로드하던 콘텐츠인데요! 요즘 에세이툰의 효과로 팔로워가 4월 한 달동안 약 250명 이상 빠르게 증가한 만큼 스타트업 수난기에도 드디어 💥악플💥이 달렸습니다. 처음 이렇게 긴 악플을 받아봐서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곧 극복했는데요! 제가 어떻게 극복했는지 공유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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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극복 전략
- 악플에는 햇볕정책으로 맞서라.
어떤 악플인지는 공유드리지 않겠지만 악플을 천천히 읽어보니 일단 만화에 대해서 충분히 읽어보지 않은 사람인 것 같았어요. 스타트업 수난기 시즌2가 경험과 픽션이 섞인 만큼, 픽션 만화임을 간과하고 제가 아직도 그 회사에 다니는 줄 알고 가르치는 댓글을 다셨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 '내가 이걸 몰라?날 가르치다니 부들부들' 했고 그라데이션 분노를 느꼈습니다만, 일단 댓글은 차분하게 공손하게 달았습니다. 왜냐하면 미래에 유입될 팔로워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어쨌거나 감상평은 다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선 '평에 대해 감사하나 만화는 픽션이며 실제하지 않는다'는 걸 강조했고 댓글에 좋아요도 눌러드렸어요. 그랬더니 답글을 더 달지 않으시더군요! 독립 창작을 하다가 악플을 봤을 때 걍 쓰루 하시는 것도 좋지만 차분하게 악플을 단 사람이 잘못 파악한 부분이 뭔지를 알려주고 감사하다는 것 까지 강조하면 오히려 악플 단 사람이 할 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일종의 햇볕 정책이랄까요? 햇볕 정책을 사용하면 악플러만 품위를 잃게 되는 것 뿐이니까요. 저는 품위를 얻고요!
- 팔로워가 많아졌다는 반증이라 생각하자.
팔로워가 많아지면 다양한 사람들이 유입되기 마련인 것 같아요. 이전에 스타트업 수난기를 좋아하던 분들만 작품을 감상하실 때는 따뜻한 온실 같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정글에 나와있는 기분입니다. 온실이 따뜻하고 좋긴 하지만 성장하려면 정글에서 이것저것 부딪혀야 하니..성장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제가 픽션임을 누누이 밝혔는데도 사실 처럼 생각하고 댓글을 단 것보면, 제 작품이 얼마나 현실적이면 그런 댓글이 달렸겠나 싶더군요! 역시 '내 작품은 짱이다, 최고의 하이퍼리얼리즘 작품!' 이라고 생각하면서 자화자찬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한 30분 안에 극복이 되더라구요.
- 나만의 안전지대에서 위로를 구하자.
악플을 받고 속상한 마음을 트위터에 올렸었는데, 한 독자 분이 위로를 해주시면서 스타트업 수난기를 보며 힘든 회사생활 속에서 제 만화를 통해 위안을 얻었던 마음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주셨어요. 그러다보니 저에게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악플을 받았을 때는 내 작품을 사랑해주는 독자들이 비교적 많은 플랫폼이나 sns에 위로를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만의 안전지대에서 위로를 구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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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트캠프 1주일 경험하고 나온 사연
제가 지난 레터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직무 변경을 결심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저는 직무 변경을 결심한 이후에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에 합류해서 4월 25일 ~ 29일 5일간 공부도 하고, 부트 캠프 활동에도 참여했어요. 하지만 부트 캠프 5일 째 되던 날 저는 부트캠프를 나가기로 결심하고, 관리해주시는 매니저님께 퇴소 통보를 했습니다. 제가 부트캠프를 나왔던 이유를 경험 공유삼아 공유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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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이런게 별로였다.
-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직무를 희망하는 데 커리큘럼 자체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데이터 분석가' 3가지 직무로 갈 수 있는..한 가지 직무에 집중하지 않은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었고, '분석'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희망하는 직무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 현직 데이터 분석가들이 말하는 취업 준비를 위한 공부 외에 불필요한 과정들이 부트캠프에 일부 포함되어 있었고, 분석가가 알면 좋을 지식들(그로스 해킹, 파이썬 판다스 등등)에 대한 내용이 과정에 제외되어 있어 이 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다.
- 부트 캠프 이후에 소득 후불 공유를 하게 되면 꽤 큰 돈을 2년간 학원에 납부해야하는데, 관리가 소홀했고 교안에도 오타 투성이에, 커리큘럼에 대한 안내도 부족했다. 과연 이 돈을 투자해서 들을만 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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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부트캠프를 나오게 됐습니다. 물론, 저 과정이 잘 맞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직 직무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면 부트캠프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부트캠프가 나쁘다기 보다는, '저한테는 안 맞았다'라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부트캠프 커리큘럼도 나쁜 커리큘럼은 아니였어요. 열심히 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 커리큘럼이었지만 이미 분석가를 하겠다는 가치관이 형성되있는 저한테는 잘 안 맞았던 거죠. 만약 부트캠프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넓은 범위의 직무를 포함하고 있는 부트캠프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직무 내용을 담고 있는 부트캠프에 참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부트캠프를 나오면서 저는 이제 독학을 하기로 결심했는데요. 부트캠프도 참여해보고, 현업에서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셨던 분과의 커피챗을 통해서 얻은 인사이트도 얻었으니 혼자서 준비해도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주일동안 아침 7시에 일어나서 겁나 열심히 공부했었거든요! 물론 낮잠도 자고..다 못할 때도 있었지만...(^^) 이력서를 본격적으로 제출하는 때를 4개월 후로 잡고, 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해볼 예정입니다. 준비하면서 가끔 우울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레터를 통해서 제가 어떤 우울함을 느꼈는지 어떤 힘든 상황을 겪었는지도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취뽀를 하게 된다면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시지 않을까..싶네요! 이번 레터는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만들지 않아서 조금 짧습니다. 우리 원 데이 투 데이 볼 거 아니니까 짧은 점은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뻔뻔) 2주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다음 레터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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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를 누르시면
이번 띠부씰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어요!
(판매 등 저작권에 위배되는 활동은 모두 불가합니다)
2주 뒤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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